[뉴스큐] 전기·가스료 올랐는데 이른 무더위까지...'냉방비 폭탄' 우려 / YTN

2023-05-16 331

■ 진행 : 박석원 앵커, 이세나 앵커
■ 출연 : 정철진 경제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큐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부터 인상 적용되는 전기, 가스 요금.앞으로 얼마나 더 내게 되는 건지, 궁금한 분들 많으시죠.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 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
이번 오른 전기, 가스요금 언제와 비교해서 각각 얼마나 오른 건지 먼저 전해 주시죠.

[정철진]
전기요금, 가스요금 1분기에 한 차례씩 올리지 않았었습니까? 그런 것들을 감안해게 되면 전체적으로는 40% 늘어게 된다. 두 번 올린 것을 반영하게 됐고요. 딱 이번만 떼어놓고 보면 복잡하게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. 일단 꽤 오랜 고민을 했었는데요. 전기요금부터 보면 킬로와트시당 8원을 올리게 됐고요.

가스요금은 1메가줄당 1.04원을 올리게 된 거였죠. 이게 어느 정도냐라고 생각할 텐데 우선 1분기에 전기요금 올렸던 것은 거의 13원 정도를 올렸으니까 그에 비해서 8원은 굉장히 적고 가야 할 길이 50원 올려야 되니까 13원, 8원 합쳤어도 한 25원. 그러니까 앞으로 추가적으로 가야 할 길도 많이 있겠고요. 가스요금 정도도 거의 지금 메가줄당 8원 정도는 더 올려야 되는데 이제 고작 1원을 올렸으니까 1.04원. 그야말로 앞으로 올려야 될 폭도 많이 남아 있다.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.


어제 발표된 내용 보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3000원 정도, 가스요금은 4400원 정도 증가했다고 하는데 이게 4인 가구 월 평균으로 하다 보니까 평균에 함정이 있다. 오히려 더 내는 돈은 많을 것이다,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.

[정철진]
평균에 함정이 있고 두 번째, 누진제의 함정이 있습니다. 그러니까 전기요금 같은 경우가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여서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일단 통계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. 정부 통계로 우리가 4인 가구가 한 332킬로와트를 쓰고 있거든요. 이것을 이번 인상분을 감안하면 약 3000원 정도가 전기요금이 늘어나게 되고 이러면 월별로 한 6만 6000원 정도가 예상이 된다라는 단순 통계가 나오는데요.

아마 4인 가구 중에 전기요금이 6만 6000원이야? 선뜻 공감이 안 가시겠죠. 훨씬 많이 나오니까요.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는 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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